무순위 청약이 인기를 끌면서 사칭, 허위 공고, 계약금 편취 등의 사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.
특히 “무순위로 1억 할인!”, “당첨 확정!” 같은 문구에 속아 수백만 원을 입금하고 돌려받지 못한 사례도 많죠.
이 글에서는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, 무순위 청약 사기 공고의 특징과 예방법을 정리합니다.
당첨은 운일 수 있어도, 사기는 예방이 가능합니다.
이런 공고는 무조건 의심부터 하세요
사기 공고는 공통적으로 **“급박함 + 확정성 + 저렴함”**을 강조합니다.
피해 사례에 자주 등장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:
✅ SNS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‘단독 입수’ 공고 공유
- “부동산 관계자 전용 정보예요”
- “청약홈에는 아직 안 떴어요”
→ 청약홈보다 빠른 무순위 공고는 없습니다. 공식 플랫폼 외 정보는 무조건 의심!
✅ 계약금 일부만 먼저 입금하라며 계좌번호 전송
- “계약 의사만 확정하면 당첨자로 넣어드림”
- “입금 선착순입니다!”
→ 무순위 청약은 ‘추첨’이지 ‘입금 선착순’이 아닙니다. 청약홈 외 결제는 절대 없음
✅ 공고문이 조악하거나 캡처 이미지만 있음
- 출처 불명 PDF, 로고 누락, 날짜 오류
→ 청약홈이나 건설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PDF 원본이 제공되지 않으면 가짜일 가능성 높음
✅ 정상적인 계약 단계가 생략됨
- 현장 방문 없음
- 계약서 작성 절차 누락
- 등기나 대출 안내 없이 ‘지금 입금’ 강조
→ 부동산은 정식 절차 없이 거래되지 않습니다
✅ 브랜드 이름만 믿게 만든다
- “○○건설 무순위 나왔어요!”
→ 실제로는 해당 건설사와 무관한 허위 단지 이름일 수 있음
→ 청약홈, 건설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교차 검증!
실제 피해 사례 요약
💥 사례 1: SNS 오픈채팅에서 '무순위 청약 기회'라며 계약금 300만 원 송금 후 잠적
- 피해자: 수도권 청년 1인 가구
- 사기꾼: 부동산 관계자 사칭, 카카오톡 채팅으로 접근
- 피해 요지: “당첨 확정”이라는 말에 속아 계약금 이체
💥 사례 2: 청약홈과 비슷한 가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 유출
- 피해자: 30대 여성
- 수법: “청약홈 바로가기” 링크 클릭 → 피싱 사이트 접속
- 피해 요지: 공동인증서, 주민번호, 휴대폰번호 모두 입력 후 도용
💥 사례 3: ‘추첨 조작 가능’이라며 프리미엄 받고 신청 대행해준다는 명목으로 입금 요구
- 피해자: 지방 거주 무주택자
- 사기꾼: “청약 시스템 내부 알고 있다”며 접근
- 피해 요지: 비공식 루트로 청약 조작 가능하다는 주장은 100% 허위
👉 이 모든 피해는 공통적으로 비공식 채널에서 접근했고, 확인 절차 없이 돈을 먼저 송금한 경우였습니다.
사기 공고 피하는 5가지 원칙
- 무조건 청약홈·건설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신청/확인
→ 주소창이 https://www.applyhome.co.kr 또는 건설사 도메인인지 확인 - 돈을 요구하는 순간 거래 중단
→ 무순위 청약에 ‘사전 입금’은 존재하지 않음 - 공고문은 항상 원본 PDF로 확인
→ 캡처된 이미지, 요약표, SNS 공유 이미지만 있는 경우는 피할 것 - 비공식 채널(오픈채팅, 지인 추천, 유튜브 광고 등)에서 본 공고는 반드시 추가 검증
→ 무조건 청약홈 크로스체크 - 직접 전화 상담이나 현장 방문도 거부하는 경우 피하기
→ 합법 분양이라면 항상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함
무순위 청약은 ‘기회’지만, ‘미끼’가 되어선 안 된다
당첨 가능성보다 더 중요한 건, 사기를 피하는 것입니다.
정부나 건설사는 청약 당첨을 위해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.
계약금, 입금, 확정 문구가 나오면 그건 청약이 아니라 사기입니다.
공식 채널 외 정보는 항상 의심하고, 불확실할 땐 신청하지 않는 것도 전략입니다.